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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이런 성격이 됐을까… 분명 이전에는 안그랬던 것 같은데.

고민고민하는건 늘 그랫던 것 같은데, 실행이 빨라졌다.
번개불에 콩이라도 볶을 것 처럼.

결국 가까운 미래에 일어나기로 예정되 있었던 사건을 앞당겼다.
죄는 내가 이미 (그렇게도 꾸준히) 지어놓은 일이니, 되돌리는게 가능한 상황도 아니었고.
어떤 형태의 벌을 받을지 결정할 자유가 주어졌다니, 말도안되는 상황에 감사하며.
예상치 못할 정도로 갑작스럽게, 차갑게, 날카롭게, 무덤덤하게, 등등등…
의 표현을 사용할 수 있을것 같다. 그리고 관계의 단절을 의미하는 여러 단어들의 나열.
그랬다. 그렇게 됐다.

이렇게 일방적이고, 난폭할 정도로 이기적인 관계의 단절을 행하는 주체가 될 거라고는 생각해본 적 없었는데.
분명 다시 하기 싫은 경험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하지만 한번 경험했다는건, 익숙해졌다는건 역시 위험해. 

아, 그래 죽은 제갈량이 사마의를 막았을 지언정, 촉은 위에 정복당했었지.

이런것 까지 예상하고 비견했던건 아닌데, 묘하게 여기까지 이어졌다.
이 비유가 어디까지 이어질지는, 시간을 더 두고 볼 일이겠다. 

바닐라 어쿠스틱- 홍삼맛 캔디

아… 요새 좀 부지런히 살아보겠다고 이래저래 하다보니 이런 단상도
제대로 적을 시간이 없네! 

허겁지겁 마무리.

부지런히, 열심히 지내는게, 나를 포함한 주변 모두에게 좋은 거다.

좀 정신없이 지내더라도, 기꺼이. 

바른 의지가 행운을 만났을때 나올 수 있는 좋은 결과를 경험한, 그렇게 시작한 한해.

올 한해는 이렇게, 바른 의지를 가지도록 노력하며,
행운이 다가오기를, 놓치지 않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읍시다.

나중에 읽어도 알아볼 수 있도록 기록)
지하철 막차놓쳐서, 최대한 남쪽으로 내려가 있다가 첫차타고 일찍 들어가려고 산본행을 탔더니, 안산까지 연장운행.

물을 한 반 쯤 엎지름.
술 한 잔 안먹고 이런짓을 하는 나란놈은, 역시 술취한 채로 세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뭐, 술이 상관있을까 결과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텐데.

이 닦으면서 하는 단상

1. 죄라고 부르던 즐거움이라고 부르던 간에,
이제 그것을 늘리는 일 만 남았다.

2. 요는 얼마나 즐겁게 죄를 늘리느냐.

3.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적어도 현재 스코어는 완승이 아닐까. 기뻐해도 좋다, 공명. 비록 자네는 싸움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한탄하겠지만…

4. 내가 죽일 놈 이지 뭐~ – 죽일 놈, 다이나믹 듀오

들뜬마음 가라앉히는건 참 힘들다.
그래서 나로서는 들뜰 일을 안만드는게 제일 좋은 방법.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은 다른데 다녀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느낌이라 별로 쓰고 싶지 않다.

반성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관대한 마음도 슬슬 줄여나가볼까.
당장 좋은거 좀 참는다고 죽지 않는다.
첫 상대는 내일 아침잠.
스스로에게는 좀 인색해야 된다.

웹상에 올라오는 다른이들의 말과 글, 사진이라는게, 나와는 무관하다는 느낌을 받는 빈도가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페이스북. 뭐 요즘의 나는 트위터아니면 페이스북이니까.
왜그럴까 생각해보다가,
1.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사람들이 친추되어있다는 느낌
2.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웹상에서 과묵한 편인 사람이 많다는 것, 정도일까?
3.뺄수 없는 이유, 요즘 나와 비슷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겠지. 학생도 아니고 조직에 속해있지도 않다.

(자극이 좋던 나쁘던 간에) 내가 좋아하는 자극 적은 환경.
스트레스가 적은 만큼 진도도 느린기분이다.
진도를 더 부지런히 나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증가하겠지.
목표는 더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이지 스트레스를 늘리는게 아니다. 어느정도가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 증가일까?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래 결국 스트레스를 늘릴 각오를 해야한다.
적정수준은, 마음으로 찾아야겠지.

잊지말자,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는 늘어나게 되어 있다.

요 근래 운동이 시들했다.
어제부터 다시 좀 격하게 운동을 해보고 나서 깨달은 점은,

운동의 중독성은 격하게 근육을 찢을때 생겨난다는것.

한동안 예능 재방송에빠져 루즈하게 러닝머신위에서 산보하던 시기가 길었다.
이 때 이후로 운동가는 빈도가 급격히 줄었지.

아무튼 오랜만에 격하게 근육을 찢는순간,
묘한 즐거움이…(이게 엔돌핀, 그걸까?)

다시 부지런히 운동해볼까.
그동안 몸무게도 줄고.
무엇보다도 팔다리가 눈에띄게 가늘어졌다.
아아아 이런건 싫다! 벗어나자!(왕단순)
먹는량도 의식적으로 늘리고.

그런 의미에서 바나나+우유 조합은 참 괜찮다.
요사 바나나가 너무 달았는데, 우유덕에 부드럽게 먹을수 있는듯.

자. 내일도 운동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