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근하느라 여유없던 잠깐의 만남 후에도 다시 힘없이 회사로 돌아가는 뒷모습을 보고나니,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 편치만은 않다.

회사에서 스트레스 받았던 얘기나 들어줄걸,
동영상이며 사진이며 너무 내얘기만 한 것 같고…

기다리면서 칠랑팔랑 놀았던 얘기나 데탑 지른걸 자랑처럼 얘기하고…

힘들때 별반 도움이 안되는 존재네,
미안하다.

부디 야근이 일찍 끝나고 조금이라도 편히 쉬셔야 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