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witter.com/pipo_p4/status/975549484909305856
이런 류의 사례를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일상생활에서 이런식의 불쾌한 경험을 받지 않게끔 하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고민해보니,
이런 개별적인 상황상황들만 놓고 보면, 그저 남녀의 물리력 차이가 원인이고, 이 차이를 해소하는 것 만으로도 일상생활에서의 불쾌한 경험을 많이 해소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
(물론 의식적인 부분이나 사회 구조적인 개선이 필요한 영역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이런 물리력 열위를 해소하는 수단으로써
가장 단순하고 현실에 존재하는 예가 ‘총기’인데,
총기를 소지함으로 인해서 열등한 물리력을 보완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역시 부작용이 워낙 크기때문에 내가 원하는 답은 아닌것.
이런저런 생각을 하면서 내가 원하는 ‘그 무엇’을 구체화해보고 있는데, 떠올린 단어 중 하나는 ‘윤리적인 무기’였다.
물리력의 열위를 해소할 수는 있지만 윤리적인 문제가 없는(보호의 목적으로만 사용되며, 이를 이용하여 타인에게 우해를 가하는 목적으로는 사용할 수 없는) 도구 내지는 수단이어야 하며, 개인 이 원하는 순간에 직접적, 물리적인 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
(점점 SF로 넘어가기 시작하면서 빠져든다.)
구체적인 요구사항을 정리해보면 ‘윤리적인 무기’보다는 ‘절대적인 방어구’에 가까운 느낌이네,
내가 원하는건 요컨데 그 ‘신성 보호막’같은 거였던건가…
0. 순간 상대방 마비(단순히 활동제한, 기절 등) 을 유발하는 도구는 윤리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을 차단하지 못함
1. 개인이 원하는 순간, 타인이 자신주변 특정반경 이내로 접근을 못하게 막는 도구(이게 사람뿐만으로는 해결 안되는게, 길이가 긴 도구를 사용하면 거리제한이 무력하다는 점)
2. (황당하게도)텔레포트, 한 개인이 처한 위협으로부터 순간적으로 이탈할 수 있다는 장점을 고려했을때는 베스트 같은데, 현실성은 그만큼 워스트.
1과 2사이의 어딘가에 내가 원하는게 있을까.
심심할때 더 고민해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