놑3

지난 주말은 지름의 하루였다.

아래 어딘가 포스트의 위시리스트에서
아티브 케이스 말고 다(더) 산 듯.

아누튼 놑3 덕에 잠도 변변히 못자는데 일은 끝날듯 끝날듯 끝나지 않고…

운동은 이번달에도 시망ㅠㅠㅠ
슬프다.
이동중에 다시 자야지ㅠㅠ

연상작용

아이유 신보를듣고있자니,

fpm이 듣고싶어져서, fpm 최근앨범으로 넘어갔다.
언제부터 나는 기계음을 이리도 좋아하게된걸까
클래지콰이 때문인가?

아, 아이유 신보는 카우보이비밥ost도 듣고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앨범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몇몇 source들이 과거에 두 앨범에서 들어본 것들이라서 그렇다.

비밥ost는 차라리 블루스나 재즈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스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해볼 수도 있겠는데, fpm은 왜?

그건 fpm이니까~ 정도로 넘겨두고 자야겠다.

굳나잇- my-

동행과 리더십 그리고 상관의 악행

“동행의 기본은, 같이 걸음을 맞춰 걷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앞장서 나아가고 아랫사람들이 그 속도에 맞추는 것-이끌어 나아가는것 이 리더십이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실까 짐작해본다.
물론 그저 급한성격에 걸음이 빠를 뿐일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이지만…
– 걸음 빠른 윗분들 뒤꽁무니 쫓아다니다가 든 단상.

 

호의로써 베푸는 점심에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보통 금요일엔 편하게 점심먹는걸 기대하다가 갑자기 통보당하는 기분이 썩 개운하지는 않으며,
특별히 미식가적 취향을 발휘하여 메뉴를 고르시는것도 아니고(주로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식당을 정하기도 하시는데다가, 맛이 별로-_-)
식후에 선정릉 산책(이라부르고 추격전에 가까운 속보행)까지.

아무튼, 윗사람의 선의는 언제나 본의와 다르게 악행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

상관의 악행 : 선의에서 시작하거나, 단순히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아랫사람들에게 수혜를 베풀기 위하여 행하지만, 정작 아랫사람들에게는 피곤함을 가중시키는 여러 행위 들
ex) 갑작스러운 점심약속, 점심약속뒤의 (행군에 가까울정도로 강도높은) 산책 등
[유] “Royal blood’s gift”  (이영도,『Polaris Rhapsody』, 황금가지, 2000)

정도로 정의하고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