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 Archives: 노래

하아…

인디밴드 앨범을 들을때 팀 이름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선호하는 팀 이름에도 패턴이 있는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한) ㅇㅇ
정도로 표현되는데,
단순한 명사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성격을 앞의 형용사로 구체화하는 식의 이름
~토끼 이름을 가진 팀들이라거나
수상한 커튼
소심한 오빠들 …

… 더 찾아보면 나올까 싶은데 이런이름이면 일단 한번 들어는 보는 듯.
그런의미에서 ‘히든 플라스틱’의 앨범을 듣고있는데, 의외로 괜춘괜춘하여 흐뭇하다.

이런 틀에서 벗어난 이름들 중에서 역시 팀이름 하나는 잘 뽑았다고 생각되는건
‘브로콜리 너마저’ 와
‘스웨덴 세탁소’가 생각난다.

한여름밤의 꿀

헌여름밤의 ‘꿀’, 이었다.
오늘 아침에서야 ‘꿈’이아닌 ‘꿀’이라는 걸 눈치챔.

썸 컨셉의 듀엣곡도 트렌드로 이어지려나.
(트렌드가 되는걸 반기지는 않지만 저런 컨셉에는 왠지 약해서 듣게 된다.)

아무튼 노래를 들으며 출근길에 단상
이 곡에서 레이나의 역할은 ‘여자목소리’로 끝이구나… 스토리텔링 및 대부분은 산이의 힘으로 이끌어나가는 노래인데,
레이나 feat.산이 로 되어있어서 어색어색

그리고 산이. 한창 Show me the money를 보고 있는 와중이라 관심도 상승상태기 때문에 경청경청
그래, 가만 들어보면 랩을 참 잘하긴 하는것 같아…
그토록 강조하던 가사전달력도 좋고,
랩지니어스?ㅇㅇ

하지만 역시 목소리는 다시 들어도 내 취향이 아니라는게 함정.
너무 가늘어서 듣고 있으면 간신배 생각이…

아 취향랩 듣고 싶다.
TOP, JP, 에릭 같은 친구들의 굵직굵직 랩

디스코 – 엄정화 feat.TOP
아저씨 – JP feat.제이래빗
Nostalgia – 요조 feat.에릭

이런 것 말이다!!!!

점심시간에 끄적거리면서 듣는
쵸콜릿 트러플 – 클래지콰이 무쵸빝 앨범버전 완전좋구나.

봄 사랑 벚꽃말고

아이유와 떨거지ㄷ 뭔지모를 애들.
노래는 괜찮은 편인데,
그 뭔지모를 애들의 목소리거 너무 거슬린다…

그냥 아이유가 계속 부르는게 나았을텐데 생각하며 모던타임즈 다시듣기ㄱㄱ(한바퀴만 돌리고 끝)

남자 아이돌이라서 싫어하는거 아닌가 생각해봐도,
목소리 좋은애들은 좋아한다.(BAP라던가, B1A4에서 랩하는 애라던가…)

계절노래

언제부턴가 그 계절이 되면 들어야될 것 같은 노래들이 생겼다.
봄-봄이와,
여름-여름날 앨범 전 곡(힐링+1)
가을-가을방학
겨울-…겨울이야기

…겨울은 아직 없는듯.
최근에는 봄에 에코브릿지 앨범도 괜찮겠다.
Spring goes by 앨범

봄테마앨범인데 정작 초여름쯤에 나와서 아직 봄에 들어본적은 없지만…
내년 봄에 생각나서 다시 들을 수 있으려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