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한 반 쯤 엎지름.
술 한 잔 안먹고 이런짓을 하는 나란놈은, 역시 술취한 채로 세상을 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하긴 뭐, 술이 상관있을까 결과가 달라지는 일은 없을텐데.
Monthly Archives: December 2011
이 닦으면서 하는 단상
1. 죄라고 부르던 즐거움이라고 부르던 간에,
이제 그것을 늘리는 일 만 남았다.
2. 요는 얼마나 즐겁게 죄를 늘리느냐.
3. “죽은 공명이 산 중달을 물리치다.” 적어도 현재 스코어는 완승이 아닐까. 기뻐해도 좋다, 공명. 비록 자네는 싸움을 막지 못했다는 사실에 한탄하겠지만…
4. 내가 죽일 놈 이지 뭐~ – 죽일 놈, 다이나믹 듀오
들뜬마음 가라앉히는건 참 힘들다.
그래서 나로서는 들뜰 일을 안만드는게 제일 좋은 방법.
차분한 일상으로 ‘돌아간다.’는 표현은 다른데 다녀왔다는 것을 인정하는 느낌이라 별로 쓰고 싶지 않다.
반성은 자신의 과오를 인정하는데서부터 시작한다고 했던거 같은데…
스스로에게 관대한 마음도 슬슬 줄여나가볼까.
당장 좋은거 좀 참는다고 죽지 않는다.
첫 상대는 내일 아침잠.
스스로에게는 좀 인색해야 된다.
잠자는데도 세컨드윈드 같은게 있나?;;
낮잠 두시간 정도밖에 안잤는데 졸리지는 않다.
조금 멍~ 한 상태는 당연.
웹상에 올라오는 다른이들의 말과 글, 사진이라는게, 나와는 무관하다는 느낌을 받는 빈도가 많아졌다.
그중에서도 단연 페이스북. 뭐 요즘의 나는 트위터아니면 페이스북이니까.
왜그럴까 생각해보다가,
1.내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 이상의 사람들이 친추되어있다는 느낌
2.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중에서는 웹상에서 과묵한 편인 사람이 많다는 것, 정도일까?
3.뺄수 없는 이유, 요즘 나와 비슷한 일상을 공유하는 사람이 없기 때문이겠지. 학생도 아니고 조직에 속해있지도 않다.
(자극이 좋던 나쁘던 간에) 내가 좋아하는 자극 적은 환경.
스트레스가 적은 만큼 진도도 느린기분이다.
진도를 더 부지런히 나가는 과정에서 스트레스는 증가하겠지.
목표는 더 부지런히 공부하는 것이지 스트레스를 늘리는게 아니다. 어느정도가 적절한 수준의 스트레스 증가일까?
알 수 있다면 좋을텐데…
그래 결국 스트레스를 늘릴 각오를 해야한다.
적정수준은, 마음으로 찾아야겠지.
잊지말자, 어찌되었든 결과적으로 스트레스는 늘어나게 되어 있다.
요 근래 운동이 시들했다.
어제부터 다시 좀 격하게 운동을 해보고 나서 깨달은 점은,
운동의 중독성은 격하게 근육을 찢을때 생겨난다는것.
한동안 예능 재방송에빠져 루즈하게 러닝머신위에서 산보하던 시기가 길었다.
이 때 이후로 운동가는 빈도가 급격히 줄었지.
아무튼 오랜만에 격하게 근육을 찢는순간,
묘한 즐거움이…(이게 엔돌핀, 그걸까?)
다시 부지런히 운동해볼까.
그동안 몸무게도 줄고.
무엇보다도 팔다리가 눈에띄게 가늘어졌다.
아아아 이런건 싫다! 벗어나자!(왕단순)
먹는량도 의식적으로 늘리고.
그런 의미에서 바나나+우유 조합은 참 괜찮다.
요사 바나나가 너무 달았는데, 우유덕에 부드럽게 먹을수 있는듯.
자. 내일도 운동 갑시다.
별다른 자극을 만들지 않는게,
나 스스로를 집중하기 쉽게만드는 방법인듯 하다.
지루해지기 전까지만, 이려나.
갑자기 전엔 없던 초조증이…
자, 다시다시, 릴렉스, 릴렉스.
역시 김동률 앨범은 우려먹는 맛이지!
이쯤들으니까 슬슬 우러나는구만~ㅋㅋㅋ
갑자기 생각난 “돈코츠라멘에 알코올이 들어있었다” 드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