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일이라는게 그렇게 큰 의미가 있는 날이 아니라고 생각하게 된 때가 언제부터 였는지 모르겠다.

본인의 존재를 기뻐하고 축하해주는 주변사람들의 마음을 확인할 수 있다는 것 만으로도 뭐 이런 황송한 날이 다 있을까 싶은데.

생일이라는 이유로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당연하게 요구할 수 있는거였던가?

그래, 중요한 문제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무엇인가를 당연하게 요구할 수 있는 것인가? 로군.

저렇게 요구하는 기반에는 상대방이 나를위해 그가 할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들어줄 용의가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겟지? – 안그럼 사랑하는거 아니라고 생각할거아냐.

자,  그럼 생각해보자,

지금 내가 할수 없는 일을 요구하는 것에 불만이 생긴것인가?

그게 내가 할 수 없는 일인가?

(->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면 그것이 매우 귀찮은 일일 뿐인 가능성이 높다)

 내가 할 수 있는 일이다.

그렇다면 그 것을 들어주고 싶은가?

들어주고 쉽지만, 귀찮다.

답 나왔네, 게을러터진 김비루 자식.

아이고 낮잠 조금 덜 잣다고 졸리다. 아직 한시간은 더 해야 되는데 이런거 쓸시간에 빨리 하고 자는게 낫지ㅋ
만 뭐 그런게 맘되로 되는것도 아니고ㅠ
맘대로 잘 됐으면 좋겠다.

사람을 좋아할 준비가 안되어 있는 느낌이다.

사람을 좋아하는데 조건이 필요했던가?
적어도 결핍은 없어야 건강하게 사람을 대할 수 있는건 아닐까.
결핍을 해소해 주는 것 또한 사람이라면,
역시 조건여부를 따질 일은 아닌가보다.

하지만 좀… 삐딱한 마음은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

물론, 생각을 깊게 하는 편은 아닙니다.

어느정도 기록하고 있습니까?

많지 않은 생각의 조각들을 잘 갈무리 하고 있습니까?

그 조각들은 기록할만 한 가치가 있습니까?

기록하는데 들이는 시간이 아깝지는 않습니까?

모르겠다.

물론, 난 깊게 생각하는 사람은 아니니까.

가장 마지막까지 남는 사람이 있다.

어떤 장소에 그런 사람들만 보인다면, 그곳도 별 볼일 없어졌다는 뜻이겠지.

한편, 애초에 한산하고 남들 잘 안다니는 곳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좋아하는 그 곳이 어느날 갑자기 망해버리지 않기많을 간절히 바라며!
오늘도 어슬렁 어슬렁 찾아온
(심지어 모카마저도) 맛없(지만 전기콘센트 때문에 찾아오)는 카페베네!
그리고 tumblr…

여긴 그래도 외국사람들이 많이 쓰… 려나…;;;

우우우우

미친듯이 홈페이지 인덱스 화면과 링크 손질.

뭐 한것도 없는데 시간이 날아가는구나.

일단은 이렇게 tumblr에 집중하는 모양새를 갖추엇지만.

아직도 tumblr는 아쉽다. 좀더 막 현란하게 다뤄주고 싶은데,

커스터마이징도 그렇지만 역시 db가 내 수중에 없다는건 좀 단점.

그래서 텍스트큐브를 써볼까 했지만 php버전이 높아아 한다며?

내 계정으로는 안되더라, 포기;

이기회에 수작업으로 돌아가는것도 괜찮은 방법일지도 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