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름.

8월 3일~ 27일

메리츠화재 연수-_-);;;;

이쯤되면 번갯불에 콩 볶아 먹을 수 도 있겠음.

노트북 가져가는 것도 가능하다고는 하지만.

노트북이 없으므로 orz

가불을 해서라도 샀어야 했나 고민해 보았지만…

맥북 타블렛이 나온다는 소문에 일단 기다리고 봐야겠다고 생각중-_-);;

과연?

아놔…

아무 생각없이 질렀던 메리츠 화재는 어떻게 붙은거냐-_-);;;

…-_-유혹의손길이 너무 혹혹하는구나.

아니 무슨 아는사람도, 정보도 없어ㅠㅠㅠㅠ

이번주 부터…

이번주 부터, 큰누나 출근길 운전기사 시작…

어차피 그동안 어머니가 데려다 주시던 일이었기 때문에,

큰누나는 무덤덤.

어머니만 좋아하신다.

사실 뭐 어머니 좋아하시라고 하는 일이긴 하지만.

(거기에 덤으로 아침-점심 사이의 4시간이라는, 매우 인강듣기 좋은 시간을 번 것도 있고.)

덕분에 하루 인강 청취시간은 8시간 수준으로 두 배 상승. (아 토나와)

뭐, 그러고 보면-

학교에서 수업듣고, 운동하던 때와 느낌이 비슷하다.

수업을 따라가기만 하고, 예습이라던가 복습 안하는것 마저도 닮아있다.

이거 자체시험이라도 볼 생각해야겠다. 그러기 힘드니까 다들 스터디를 생각하는건가?

(두둥, 방금 처음으로 스터디의 필요성을 하나 발견했다. 좀 전까진 전혀 쓸모없어 보였는데…)

집에서 뒹굴거리면서 최고의 매끈함을 자랑하던 피부였는데,

요 며칠 전부터 말썽이다. 딱 안좋아지는 코스를 그대로 밟고 있는데, 그 이유를 모르겠다…

1. 너무 일찍 일어나서?

2. 운동을 다시 시작해서?







그럴리 없잖아.

암튼 조금 번거롭게 되었다.

다시 운전으로 돌아가서.

운전하는 거 정말 귀찮다.

내가 운전을 하면 끝내 사고를 내고야 말것이라는 알 수 없는 믿음에 충만해 있기 때문에,

운전할 때 마다 부담이다. 속으로 되뇌이는 ‘안전, 또 안전.’

엊그제 꿈에서도 그런 불안한 심리가 반영된 건지는 모르겠지만.

비내리는 밤거리였다.

나를 야릇한 눈으로 쳐다보고 있는 할머니와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었는데,

나는 이 할머니가 내가타는 버스를 뒤따라 탈 것이라고 알 고 있었다.(꿈은 그렇다.)

아니나 다를까 내가 타려는 버스를 확인하자 마자 뒤따라 탄 것을 숨기려는 듯이 재빨리

내 앞으로 끼어들어서 먼저 버스를 타버리는 거다.

정말 그 야릇한 시선이 너무나 싫어서…

(내 꿈에 할머니라니, 할머니라니!! 소시가 한트럭으로 나와도 시원찮을 판에!!!)

…재빨리 뒤따라오는 다른 버스로 타려고 걸어가는데,

차도가 뒤틀리면서 엄청난 경사를 만들더니 나를 할머니가 탄 버스 안으로 미끌어트리는 거다.

차도를 벅벅 긁어가면서, 안 미끌어지려고 용을 쓰는 가운데,

들려오는 할머니의 목소리,

“아이구, 나는 괜찮은데….. 나는 괜찮은데…”

괜찮긴 뭐가 괜찮아?ㅠㅠ

그렇게 경사진 차도에 달라붙어서 이런 생각까지 들더라-_-

저 버스를 타면 나 왠지 오늘 교통사고 낼 거 같다는 그런 생각.

그렇게 용쓰다가 다행히 잠이 깨버렸다. 정말 그 버스가 타고싶지 않아서.

눈을 번쩍 떠 버렸는지도 모를 일이다.

정신회복…

이라는 핑계하에 미친듯이 쉬었구나.

민망할정도로^-^);

생각할 필요가 없는 나날들의 연속.

목표가 정해져있다는건 그래서 좋은거니까.

뭐, 새로운 문제거리는 발생하기 마련!

explorer…

8.0으로 바꿨다

생각보다 안느려져서 좋다.

….6.0 창 여러개 띄우는것 보다 나은느낌-_-)?;;

대신에 방명록에 아이콘 미리보기는 이제 나도 되지 않는다….orz

이 기회에 바꿀까 싶어도, 귀찮은걸 *-_-*

알바종료.

오늘은 비도 오고, 정말 푹 쉬었다 : )

그쪽 동네 아파드들은 왜다, 언덕비탈길에 옹기종기 모여있는거니?

완전 평지에 수평적으로 놓여있는 안산식 아파트에 익숙한 나는,

그런곳에 들러보면 조금, 생경한 느낌을 받는다.

눈이라도 오면 ㅎ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