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상

1. 아침단상- 노스텔지아는 역시 가인보다는 요조.
2. 귀갓길 단상 – 블로그 살려놓은건 참 잘한짓이지 싶다.

출퇴근거리

“정말이지, 부지런함을 강요하는 사회출퇴근거리로군.”

아침 7시 반 쯤에 강남역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면서 든 생각.

오늘부터 3일동안은 교육받는 날이라서 강남역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1. 7시 반에 강남역에 와있다니, 커피마시는건 좋지만 시간 맞춰서 오는것도 좋을텐데…
2. 하지만 시간 맞춰오면 지금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잖아? 앉아서 오지도 못하고, 고통의 출근시간이 되겠지… 난 안될거야 아마….
3. “정말이지, 부지런함을 강요하는 출퇴근거리로군.”

강남역 투썸에 앉아서 아아 한잔 마시며 이 글을 정리하며 든 생각.

4. 저것보다도 그저 사람 붐비는걸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내 셩격탓이 아닌가?

이런 류의 자기반성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오늘아침 단상은 여기까지.

사진

가끔 페북같은곳에 대학시절 사진들이 올라오면,

댓글달고 싶을 때가 있다.

“저거 내가 찍었어! 내가 찍었다고!”
(벤박 아니면 난데 사실 딱히 정확하진 않음)

사진을 찍어주는 쪽이라서 사진이 적은가 싶은 생각이 들면,
굳이 왜 찍었을까 싶지만…
역시 찍는쪽을 더 재밌어하는 편인건 어쩔수 없나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