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시간을 얼마간 멈춰놓는걸 시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그 시간을 최대한 느리게 흐르도록 힘쓰고 있는지도.

타임캡슐, 혹은 냉동보관하는 느낌을 상상했다.
냉동보관, 시간이 지나서 마음을 다시 해동할때, 부작용깉은게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을런지 하는 생각.
그건 그 때가 되어봐야 아는 일일테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쩌면 조금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결과이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을것 같은 느낌이니까.

공부나 몇가지 일 들을 제외하면 요즘의 나는,
내 마음대로 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가장 덜 받는 상태가 있다면 이 때가 아닐까.

마음에도 없는 일을 해야만 할때의 스트레스가 없다는건,
역시 이 와중에 감사하며 누려야 할 부분이다.

아놔 머 이런 흥미본위의 글을 열심히 찾아보고 쓰게 될 줄이야, 아무튼 전부터 관심만 있었던 부분이라 갑자기 확 달려들었다.

일단 요새 페북에서 떠돌고 있는 재미있는 링크 발견.

http://bit.ly/sqhlU4

페북에만 안 올릴뿐, 몰래 해보고 있다-.-
재미있는건, 해석 머리에 나오는 오행 : 水

오행하고도 관련이 있나? 마침 다른 친구들 테스트 결과를 보니, 테스트 결과 색은
5개 뿐, 火-빨강, 水-파랑, 木-초록, 金-은백, 土-노랑 잘 맞아떨어지는듯 하네요.

사주좀 본다 하시는 아버지께서 하시던 말씀이 갑자기 떠올랐다.
“네 사주에는 물이 많아서, 네가 해군가면 잘 맞을거다….”(하지만 공군)

게다가 사주안에는 오행 기운이 하나씩만 나오는게 아니라, 여러가지가 동시에 나오지.
(왜 이런걸 기억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래서 갑자기 구글링 시작! 5분만에 재미있는 링크 찾았다.

http://wanso.tistory.com/m/181

만세력, 그러니까 보통 사주 보신다는 분들이 생년월일시를 받아서 손수 계산해서 뽑아내던 표다.
이 표를 만들어 내고, 해석할 수 있으면 돗자리 펴도 된다는 말!
그런데 표 만드는건 요새 기계가 해주는군요…

그래서 내 생년으로 뽑아본 만세력,

색깔 테스트 결과는 남색(水)와 은백색(金)뿐…

만세력에서도 보이는 오행이라곤 水와 金밖에 없고,
비율마저도 水 5개, 金 3개, 비율도 어슷비슷하게 맞아들어가는듯 하다.

이 만세력을 더 자세히 읽을 수 있으면 다른 결과들과도 비교해 볼 수 있어서 더 흥미진진해질 것 같지만, 그런것까지 해버리면, 난 돗자리 펴도 되는거잖아?

이건 나중에 해봐야겠다.

옥자한테 음원다운사이트 빨대 꽃은 뒤로 자주 듣는 앨범은 루시아, 하와이 그리고 이바디! 더 정확히는 심규선, 이아립, 그리고 호, 호란누늼\_\

호불호가 명확한 부분, 일단 챙챙거리는 심벌즈가 많이 들어가는 음악은 못듣는다.
그런 소리 들으면 귀가 너무 아파서,
(이게 다 군대에서 총 잘못 쏜 탓이라며!ㅠ)
강한 록느낌의 밴드 사운드를 안좋아하게되는 가장 큰 이유가 아닐까.

난 절대 결단코 수백 날이 지나도

너 밖에 모르는 바보는 안 될 거야

행복함에 눈물 범벅이 될 지라도

너 하나로 숨 막힐 바보는 안 될 거야

그렇겐 안 될 거야

가을방학의 노래 ‘이브나’ 중에서.

ios5에서 가장 유용하게 쓰고있는 기능은 무선 동기화인듯,
다른기능은 딱히 쓸 일이 없네… 아, 홈버튼 잘 안눌려서 assistive touch도 활용도가 높아보이지만, 아직은 걸리적 거리는 느낌이 더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