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시간을 얼마간 멈춰놓는걸 시도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혹은 그 시간을 최대한 느리게 흐르도록 힘쓰고 있는지도.
타임캡슐, 혹은 냉동보관하는 느낌을 상상했다.
냉동보관, 시간이 지나서 마음을 다시 해동할때, 부작용깉은게 일어나거나 하지는 않을런지 하는 생각.
그건 그 때가 되어봐야 아는 일일테니 걱정은 하지 않는다.
어쩌면 조금 기대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어떤 결과이더라도. 후회하지는 않을것 같은 느낌이니까.
공부나 몇가지 일 들을 제외하면 요즘의 나는,
내 마음대로 하고 있다.
스트레스를 받지 가장 덜 받는 상태가 있다면 이 때가 아닐까.
마음에도 없는 일을 해야만 할때의 스트레스가 없다는건,
역시 이 와중에 감사하며 누려야 할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