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부터 신경쓰이는 일들이 하나는 만들고, 하나는 생겨났다.
갑자기 아침부터 감정소진하는 느낌이다. 그것도 혼자서.

익숙하지 않아진, 감정표현 방식에 흔들,

쌓인 스트레스에 공감해주고 싶었지만, 솔직히 이번에는 무슨 일이 일어난건지, 제대로 듣지도-이해하지도 못했다.

언제나, 모든 상황에서 공감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해 보지만, 모르겠다.
그게 가능 한것이어서, 내가 아직 노력을 덜 한건지 자책하는 과정에 있는데,
과연 그게 정말 가능한지 알 수 없다는 불확실한 전제에 대한 의심 때문에
자책하는 과정에서 감정소모가 쓸데없이 크다.

대충 정리 된듯.
스스로의공감능력에 굳이 한계를 둘 필요는 없겠지. 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노력하는 수 밖에.

선생님으로 추정되는 여인 둘의 구성진 목소리와 웃음소리가 자꾸 신경쓰인다.
게다가 내용은 최근의 소개팅에 관한 전반적인(상대남,의상 등) 내용…
우연히 듣게된데다가 혼자말일 뿐이니까, 남겨둔다; 별 매력 읎다.

오전내내 기다리던 비는 오후가 지나서야 내리기 시작했다. 조금 일찍 내리고, 또 일찍 그쳐서 내일은 비가 안오기를 바랬는데, 뭐 아직도 내일 비가 안오기를 바란다. 석가탄신일에는 절에 사람이 많은게 좋으니까^^
나무아미타불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