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갑자기 남기는 단상

뭐, ‘트윗보다가 든 생각을 트윗에 남기지 않고 굳이 워드프레스로 옮겨적는 기행을 하는구나.’ 라고 생각하며…

1. 콘돔사용에 대한 교황의 발언에 대한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다.
명확히 답변하기 어려운 난해한 질문임을 실토하는 듯한 느낌의 기사였는데
2. 트윗에서 본 건, 콘돔 검색제한에 대한 네이버 측의 입장발표에 관한 반응멘션이었다. 청소년 성생활을 보호하기 위해서 콘돔검색을 제한한다는 취지의 발표였다는데,

갑자기 이 둘의 논리전개가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기독교와 네이버의 공통적인 제1목적은 “문란한 성생활을 막자.”
라고 한다면,
[기독교 입장에서는 자연스러운(혹은 신의 섭리인) 생명의 잉태를 인위적으로 막는것을 반대한다는 목적으로 주장하는 것인지도지만, 내 편할대로 갖다붙이기로 한다.]
이러한 제1목적이 완벽하게 이루어진다는 조건 하에서,
“콘돔 사용/검색을을 반대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는 것

하지만 현실은, 제1목적이 완벽하게 이루어지지 않고 있기 때문에,
문란한 성생활로 인한 2차적인 피해를 막기위해서는 콘돔사용/검색을 허용해야 하는 상황.

현실적으로 발생하는 문제에 대응하여 콘돔 사용/검색을 허용한다면 제1목적이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인정하고 타협하는 형국.
제1목적을 강력하게 주장할 수 없게되는게 문제가 아닌가 마.

일해야되는데 안돼애애애애애애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