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전화기

빨간전화기를 설치해놓고 드는 생각,

用不用說. 그리고 웃으면 복이와요.

두 개념의 유사점에 대해 약간 고민해보았다.

무언가를 사용하듯이 웃음을 사용하고, 웃음을 쓰지 않으면… 웃음도 퇴화하게 된다. 라던가 하는식

빨간전화기를 설치하였으나 쓰지 않으면 무슨 소용이란 말인가.

알게 되기를

눈물이 나지는 않은걸 보니 슬프지는 않은가보다. 그저 먹먹한가보다 생각하며 출근하고 있었는데…

앞으로도 흔하게 벌어질 일일텐데 이런거에 스트레스 받지말고 받아들이자고 생각하는것 까지는 좋았는데,

거의 다 도착해서 이 상황을 어떻게 설명해야할까 고민하다가 나도모르게 웃고있는 나를 깨달은 순간에 울음이 터졌다.

아무렇지 않은 일상처럼 대하는 것이,  이렇게 잠깐 걱정하다가 금새잊고 헤죽거리는 것이 옳은건지,

아직도 모르겠다.

이 상황을 어떻게 대해야할지, 알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