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 세대, 정치관계자(?마땅히 어울리는 표현이 생각나지 않는다) 사이에서 발생하는 이슈들에 대해서 생각해보면, 결국 주로 권력(정치적/물리적인 힘, 헤게모니)이 한쪽에 편중되어 있다는데서 문제가 발생하는걸로 이해된다.
오늘의 고민
이 세상 어디에서도 권력이 편중되지 않은곳이 없는 와중에,
권력을 가진 입장에서 취해야 하는 태도는 어떤 것인가?
상대적으로 권력이 약한 위치에서 취할수 있는 행동은 명확해 보인다(네가 가진 권력을 나누어 공평하게 가져가자?? 단 불가피한 권력에 대한 책임을 함께 가지자 는 쪽이 맞을텐데…뾰로롱~ 고민 해결?)
– 아, 그래 순서를 다시한번 정리해놓을 필요가 있다, “후천적” 권력 발생의 순서는 어디까지나 “책임 → 권력” 임을 늘 마음에 담아둘 것
– 내가 행사하려는 권력이 내 책임으로부터 나오는것인지 염두할 것
그런데 이 태도가 선천적 권력(이성간 물리력 차이)에서는 통해먹지를 않잖아? 난 안될거야 아마.
아 그래 생각하던 고민은 결국 이것이었을까?
“여성 스스로 육체능력의 열위를 인정하는것 또한 stereotype의 일부인가?”
이 고민을 하게된 원인은 이러하다.
1. “(남자)내가 물리적으로 우월하니까 너(여자)를 무시해도 돼” <- 또라이
2. “(남자)내가 물리적으로 우월하니까 너(여자)를 보호해야 해” <- 이것도 또라이같은데?
1&2를 동시에 생각하다보니 애초에 남자가 물리적으로 우월하다는 인식 자체가 잘못된것인가를 고민하게 된 것!
그래서 고민하다보니 조금 더 세부적인 층위가 보이는 것 같은데…
1. 평균적인 물리력의 차이는 인정해야 할 것
2. 그러나 이 육체능력의 열위로 인한 stereotype으로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생각되는 부분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
ex) (남자로써 느끼는 편중된 시각일수 있음을 전제하고) “힘쓰는 일은 남자가 해야지”라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 1의 전제는 “평균적”인 물리력의 차이를 인정할 뿐이며, 신체능력이야말로 개인의 의지여부에 따라 개선의 가능성이 높은 부분임에도 불구하고, 2라는 stereotype이 작용하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는 점
이 부분은 일부 여성들이 악용(본인의 신체능력으로도 큰 부담이 없는 일 임에도 불구하고 남자들에게 미루는 행위)한다는 점
이 포인트에서는 개인적으로도 억울하다고 느끼는 때가 종종 있었던 나머지 1또한 stereotype이라고 믿고싶었던 건지도 모르겠다고 짐작해보면서
중구난방한 단상을 마쳐야겠다.
근무중에 이 이상의 단상은 위험하지 않겠나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