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래,

밤 10시쯤,

운동을 마치고 나오는 길에

오밤중에 어디가려고 그렇게 왁스질 까지 하며 머리손질하는 것이냐 묻는 친구에게.

집에가서 머리 감으려고 그런다고, 왁스 안바르고 집에 들어가면 머리 안감고 그냥 잔다고.

대답해 주었다.

그래, 나는 역시 내가 잘 알지….

라고 생각하면서 흐뭇한 기분과 함께,

살짝 씁슬한 기분도 함께 느꼈달까.-_-);

아무튼 난 윤지랑 커플 핸폰임♡ㅋㅋㅋㅋㅋ

흠짓,

User-created눈 내리는 대문에 흠칫 놀라서,

급하게 대문 바꾸고’-‘)-

노래도 함께, 최근에 많이 듣는건 역시 이바디!

싱글앨범이 더 나왔지만, 지금 듣는건 1집…

뭐 좋으면 그만이니까…

봄 테마 이런 소재로 그려보려고 그리 고민을 하였으나,

그런거 생각 안남 orz

결국 생각나는 대로 그림.

시원한 아가씨로구나~ 에헤랴아~!

배고파….

배고파서 그런걸까 계속 쓸데없다고 생각되는 짓이나 하고 있어서그럴까…

기분이 매우 우울해졌다.

과제정도는 가볍게 끝내놓고 싶은데, 뭐 이리 의욕안생기나…

부정적인 생각 잔뜩!

아잉 싫다♡

뭐랄까…

어제오늘, 매우 잘 먹고 있다는 느낌.

수요일날 예정되있던 시험은 일주일 연기된 관계로,

뭔가 붕 떠버린 하루였다. 이렇게되면 물리보고서를 미리 써놔야 된다는 말인데,

바짝 쪼여가던 긴장 탁 풀었더니, 집중이 될리가 없었다.

아무튼 봄비다운 비가 내려서 꽤나 기분 좋았던 하루라고 해 두자.

내일쯤에는, 면바지가 택배로 도착하겠지!

과연 입고 밖에 돌아다닐 수 있을지는,  도착해 봐야 알겠지만.

인터넷으로 쇼핑해놓고, 택배 기다리면서 두근대는 마음, 왠지 이해했다.

달랑 하나 있는 시험,

그래도 시험이라고, 아무생각&걱정 없이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라는건,

축복받은 환경임에는 틀림없다.

안정적인 주변 환경에 감사.

체질이 조금 달라진 느낌.

코가 이렇게 약하지 않았었는데…

코피가 막 터지는 그런건 아니고;

재채기가 매우 빈번해졌다. 1월 말 쯤 부터 좀 심해졌지.

먼지 조금만 많은데 가면 어김없이 재채기다.

그런데서는 콧물도…(으엑)

정체모를 근육통이기를 바라는 녀석은 좀 사라져가는거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공부할때 집중하기 시작하면 무의식중에 손을 얼굴에 갖다 대는 버릇-

– 정말 잘 안고쳐 진다.

피부 깨끗함은 곧, 공부 안함 으로 이해해도 되지 않을까.

물론 피부가 안좋아졌다고 열공했다고 말 할 수는 없다만.

젠장.

햇빛이 슬슬 따가워지기 시작했다.

피부도 슬슬 안좋아질 기미를 보이는게,

“역시 자외선 때문이 아닐까?!?! 썬크림 사야되는거 아냐?!?!!” 라고 혼자 반문해 보지만…

역시 손이 문제다.

그래, 뭐가됐든, 꾸역꾸역 하는게 좋은거다.

“그래! 난 멈춰야 겠어!” 라고 결정 한 것은 아닐까.

의심, 회의,

객관적인 판단으로 위장한 자신감 상실은 아닐까.

다음의 한 수를 고민하며 뚫어져라 바둑판을 노려보는 기사 처럼.

고민하려고 노력중이다.

시간이 조금만 지나서 뒤돌아보면,

“웃기지도 않은 고민이나 하고 있었다.”고 스스로 말 하겠지만.

어찌 되었든, 지금의 나는- 적당히 고민좀 해야겠다.

성격.

행동함에 있어서 그것의 당위성을 찾는다는것.

이런걸 보면 꽤나 즉흥적인 성격은 아닌 것 같다.

문제는, 내가 만족할 만 한 당위성을 찾는것일까,

주변사람들이 만족할 만 한 당위성을 찾는것일까와 관련지어 볼 수 있을테고.

나는 얼마나 나를 믿을 수 있을지.

변치않을 나를 믿기에는, 지금까지만 해도 너무 많이 변해왔는데.

당위성, 이유 핑계든 뭐든지 간에, 그런거 조금 찾는 성격인가보다.

아침에 일어날 때 조차도 내가 잠을 깨고 몸을 일으키는 것에 대한 당위성을 찾으려고 하는 나-

-를 바라보는 황담함에 갑자기 들었던 단상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