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심리상태를 표현한 그림.
요새 낙서하려다가 자꾸 단어를 적는 일이 많아서,
이번에는 작심하고 단어 안쓰고 이미지로만 그리기.
결과는 산으로 가긴 했지만.
아무튼, 아,
이번주, 내 한달계획은 시망을 향해 달려가고…
탄성한계를 벗어난 용수철처럼 (구 자연과학생 스러운 비유라며 흐뭇해함)
정신줄은 반쯤 놨다. 손틈에서 정신줄 살살 미끄러지는 느낌이 아주 끝내 주는구만.
생각해보면, 참 강박증이 심하긴 하다.
출석에 비유해 보자면, 지각결석한번 없을때는 정말 미친듯이 지각 안하려고 들다가.
한번 지각하게되면, 그 이후로는 될대로 되버리라며 마냥 지각 지각지각…
쓸데없는 강박증이다. 끝은 어디에, 출구는 어디에, 회복은 어떻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