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카톡 프사 바꾼지도 몇달 더 있으면 1년이 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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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는 배신감
하아…
인디밴드 앨범을 들을때 팀 이름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선호하는 팀 이름에도 패턴이 있는듯 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ㅇㅇ(한) ㅇㅇ
정도로 표현되는데,
단순한 명사으로는 표현하기 어려운 성격을 앞의 형용사로 구체화하는 식의 이름
~토끼 이름을 가진 팀들이라거나
수상한 커튼
소심한 오빠들 …
… 더 찾아보면 나올까 싶은데 이런이름이면 일단 한번 들어는 보는 듯.
그런의미에서 ‘히든 플라스틱’의 앨범을 듣고있는데, 의외로 괜춘괜춘하여 흐뭇하다.
이런 틀에서 벗어난 이름들 중에서 역시 팀이름 하나는 잘 뽑았다고 생각되는건
‘브로콜리 너마저’ 와
‘스웨덴 세탁소’가 생각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