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세,

자신에 대해서 생각하는일이 많은 요즘이라는게,

꽤 귀한 시간이라는 생각이 불쑥 들었다.

분명히 전역하고 나서는 이런저런 것들에 휘둘려서는,

그런것 생각 할 여유가 없을테니까-

그러면서 생각한 요즘의 나에 대해서랄까-

현실직시- 인지

자신감 부족- 인지

약간은 움츠러들어있는 느낌?

자신이 처한 상황에 대한 불만족- 이 원인?

이라고 자체 판단,

결국 부지런한 자기계발과 1년이라는 시간의 극복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좀더 부지런하게 살려고 노력중.

어제 저녁에는,

일단 집에 오자마자 반가운 컴퓨터를 부등켜안고-_-a 있다가;;

누나들이랑 저녁먹으러 나갔다 왔다.

고등학교 졸업하고나서, 솔로이고 보니 누나들이랑 돌아다닐 시간이 생기는구나.

이거 쏠쏠한데-;

안산에 있을것 같지 않은 분위기가 나는 고기집에가서 생상겹 먹고 >_<)!

나보다 심한 카페인 중독자 큰누나가 있으니-_-^ 카페모카후식이 당연한 코스♡?

누나들에게 겨울옷 골라달라고 압박넣기*-_-*

그러나 이렇게 저렇게 조금 돌아다니다가 사지도 못하고-

다음을 기약=ㅁ=)a

뭐, 추석때 또 나오니까-_)a

그때쯤에나?;;

또 모르지, 귀찮아서 하하하=ㅁ=;;;

어김없이

복귀직전 일과 서점구경,

그러나 세상에-

산책은 달랑 1권!!

그것도 코믹스-_-!

데스노트 10권-(그나마 신암행어사 신간은 나오지도 않았다!)

…orz..;;너무 자주 나왔나;;

사실 전에 샀던 책을 다 못읽은게 있어서, 그거만 읽기도 벅차겟구나는 생각에-

과감히 포기;

nhk 한권으로 때우기로 결정~♡

아무튼 슬금슬금 이번외박도 끝나가네요-;

오전에 미륵이랑 급 연락이 되서 안부도 들었고-

이제 곧 복귀해서 하던거 하고- 지내고-

생각하고- 책읽고- 공부도 조금하고-

당구도 치고- 또 생각하고-

정말 군인으로서 세상을 대하는 방식에, 많이 익숙해졌다.

아무리 그래도 익숙해지지 않는, 들뜬마음 놓아두고 들어가기.

복귀하기 직전에 놓아둘테니, 잠시만 더 담아두고 있자.

아무튼 덕분에 잘 쉬다가는 외박-

이번 외박도 여기까지!

다음번은 아마도, 9월 23-25 (2/3)?

어머나,

User-created그러고보니 집에와놓고 아직 안씼었잖아!!;;;=ㅁ=;;(두둥;)

하긴, 씻기 전에 컴을 켜버렸으니;; 영 실수한거지;

손에는 아직도 커피향이 묻어난다.

살찍 미소짓는 마음에 잠깐

‘오늘은 손 씻지 말고 그냥 있을까-‘

생각했다가, 아무리 생각해도 그건 아니지.

일단 씻고-

바쁜 2/3일 일정이었다!!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글세 : )

시간에 쫒기기는 또 싫어가지고는, 일부러 더 느릿느릿-

정말 느릿느릿 돌아다닌 낮이다, 가까운 길도 일부러 돌아서 좀더 걷고,

여기저기 기웃기웃 거리면서, 노래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하면서,

혼자 다니는데도 많이 익숙해졋나봐-

오며가며 읽으려고 산 책이 이번에는 ‘nhk에 어서오세요’;;

남한테 추천할만한 책은 못되더라도,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교훈적인 소설이라고 생각중-;;

히키코모리가 되는건 경계해야된다는 사실을

나에게 새삼 일깨워주는 아주 교훈적인 소설이랄까-;;

(역시 이런책은 좀 그랬나?;; 이 책을 샀다는거 부터 이미 무덤을 판거지-_-a)

밤에는 흐음, – 많이 웃었다. 마이애미 바이스도 정말, 아, 웃음나와;;푸후;;

TV시리즈가 영화화된거라 그런지, 캐릭터들이 다들 한가락씩들 한다는 느낌이 오더라;

그러나 역시 주인공은 두 남정네-!

성실이 일하는 소니와 빈둥거리면서 여자나 꼬시는(?) 리코!!의 콤비라니!!

-(개인적인 시각이 많이 작용했음;)

우리 찌질이 호세 예로-_-씨(그래도 이남자, 사람 보는 눈은 있다?)의 눈물신에 아주그냥,

이상하게 감정이입이 되버렸단 말이지;;나도 참;;

아무튼 가장 기억에 남는 대사는 호세씨 차지-

‘쟤는 쌍-_-판이 마음에 안들어-‘ (그렇게 해석되다니;)

남자의 육감 만세-_-)/

그림 그려 놓고서 덧-

요새 그림공부하면서 사진보고 그리는걸 하다보니-

아무것도 안보고 그려도 이런식=_=;;

결론은, 역시 컴퓨터로 그리는게 쉽다!

밤이되니…

다시 비가 온다.

빗소리는, 안에서나 밖에서나 듣기 좋구나…

한밤중에 하는 샤워-

몸이 녹아버릴것만 같다.

안에서는 이게 안된다는게, 너무 서럽게 다가오는 오늘같은 밤.

정말 의외의 곳에서 충동질 당하는구나;;

이제 자야지, 내일 일어나지-

랜덤재생문답

너무 웃겨서 나도 한번;;

1. 당신의 기분은 오늘 어떻습니까?

차우차우 – 델리스파이스

‘너의 목소리가 들려 아무리 애를쓰고 참아보려 하는데도 너의 목소리가 들려…’

이게 가사의 전부;

2. 삶에 성공할 것 같습니까?

Yours only – m-flo

그렇단 말이지~

3. 당신의 친구들은 당신을 어떻게 생각합니까?

사랑 그 흔한 말 – 박효신

내가 그렇게 남발하고 다녔던가=ㅁ=;;

4. 어디서 결혼하게 될까요?

Spend my life with you – Eric Benet & Tamia

당신과 함께할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5. 당신의 라이프스토리는?

님의 노래 – 롤러코스터

누군가를 위한 노래를 부르며 살아왓는지도 모르지

6. 당신의 학교인생은?

행진 – CB MASS

‘혼자보단 둘 둘보다는 셋~ ‘

나쁘지 않은듯~

7. 당신의 인생은 어떻게 더 나아질수 있는가요?

아무도 모른다 – 롤러코스터

도움이 안되…orz

8. 당신의 매력포인트는?

花火- Aiko

…하나비라고 읽는게 맞으려나, 불꽃놀이 라는 뜻이었던가 같은데

불꽃같은 매력?!!?;;오오-_-a

9. 오늘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고백 – 루시드폴

고백? 하기엔 너무 무서운 가사인걸,

‘미안해 너의 손을 잡고 걸을 때에도 떠올렸었어, 그사람을…’

10. 이번 주말은 어떻게 지낼 것입니까?

Everasting – BoA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11. 나의 부모님은 무슨 성격을 지니고 있는가?

Witches (Doo-Loo-Wap) – 거미

부모님… ;ㅁ;

12. 할아버지/할머니의 성격?

Love or Truth – m-flo

부모님보다는 훨씬 낫구나…;;

13. 당신의 삶은 현재?

청혼 – 노을

누구에게 청혼하란 거니?

14. 당신의 장례식에서 틀을 노래는?

아무리생각해도 난너를 – Sweet Sorrow

뒷말이 중요한데,;;

15. 세상은 당신을 어떻게 봅니까?

please – 박효신

제발, 정신좀 차리라고?

16. 당신은 행복한 삶을 살 것 같습니까?

그녀보다 내가 뭐가 – 거미

의미심장한데?

17. 당신은 밤에 어떻게 사나요?

Ready, Get set, Go – Peppertones

풉;; 그럼, 밤에 시작이지..;;;

18. 사람들은 당신을 사랑합니까?

나처럼 – 박효신

나처럼 사랑하는구나 : )

19. 당신은 어떻게 해야 행복해집니까?

누구도 일러주지 않았네 – 루시드폴

…또…정말 도움이 안되…orz;;

20. 당신의 인생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되나요… – 휘성

그러게, 전역하면 안되나요;ㅁ;

21. 아이가 생길까요?

묻어버린 아픔 – 박효신

(순간 드라마같은 상상이 스치고 지나간다)

– 나는 그런적 없어?!?!;;

22. 당신에게 해줄 수 있는 충고는?

Only you – Suga Shikao

그래야지, 암.

24. 당신이 춤춰야 할 노래는?

skit – Double D

…노래가 아니라 간주곡이라니, 내용은

남정네 셋이 밤무도장에 놀러가서 다방면으로 착한 아가씨 3인을 발견하며 좋아한다는 내용,

그러니까, 장소가 중요하다는거!?

25. 당신의 테마송은?

내 방은 눈물로 흐르고 – 루시드폴

…으응?(당황하고 있음;;)

26. 사람들이 생각하는 당신의 테마송?

High romance – Peppertones

그럴지도…

27. 당신 타입의 남자/여자는?

Think about’chu – Asoto Union

이런 여자라면, 행복하겠지, 황송할 노릇.

아아아…

정말, 다시는 나올거라고 생각지도않던 2박3일이라니-_-a

그러나 앞으로는 계속 2박3일이라는거~=_=a

이상하게 바뀐 외박규정 덕분에,

2/3일로다가, 대신에 거의 한달에 한번꼴로-_-a

이쪽은 좀 길게 띄엄띄엄 나오고 싶은데;ㅁ;)a

뭐 결국 그렇게 되었다.

잠시잠깐…

나갔다가 들어가기!

생일즈음이라고 부모님 면회오셨네요,

-_-;; 오는데 원래는 한시간정도밖에 안걸리는데

휴가인파로 인해 4시간정도 걸렸다는-_-a

날이 덥긴 덥다 정말.

휴가 복귀 후의 근황! 이라면,

부대 쓸려내려간 곳 복구작업 -초 퐉세게- 몇일 하다가!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해 사병들이 과로할까 우려되어

복구작업은 선선해질 때까지무기한 연기-_-a)

…그런 관계로 기름때묻혀가면서 유도탄 조립중-_- 이란 소리?!?!

어렸을때부터 완구 조립하고 그런건 좋아해서 그런지-_-a

미사일 조립하는것도 꽤나 재미 느끼는중;;

(잘못하면 터질수도 있다는게~ 조금 압박일까?=_=a)

다들, 잘 지내고 있겠지요?

날도더운데 어찌 피서들은 잘 오고가고 있는지!!

나무형// 24, 25에 나갈확률이 현저히 떨어져 버렸다는…;;

다들 피서 재밌게들 다녀오시길!!

byroo's blo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