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월급을 받게 된 뒤로 여름휴가를 본격적으로 고민해보는건 올해가 처음인 듯 하다.
휴가 날짜 자체도 너무 황금시즌인가 싶을 정도로 눈치 보이는 날이긴 한데…

극 성수기라는 시기에 휴가내 봤자,
정작 쾌적하게 놀지도 못하고 눈치는 눈치대로 보이는 독이든 성배 같은 느낌…

어영부영 지나가버리지 않게 이것저것 찾아보려고도 했지만, 역시 뭐 별수 있나 싶기도 하고.
혼자 가까운 만화방에서 하루종일 만화책이나 보는 날 하루정도면…
즐거운 피서라고 납득해 버릴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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