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미쳤지.
잠안자고 이게 뭐하는 짓이람.
아, 결국 학교에서 운동 시작했다.
며칠 해본 결과, 역시 몸이 뿔어난다거나 할거같지는 전-_-혀 아니올시다.
아, 난 왜.
뭐랄까, 정말 이런것도 중독이야, 나오는 노래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 다 비우고 몸 움직이는기- 에 너무 익숙해졌나봐.
잠시동안이나마 지지부지한 옛날 생각에 휘둘리지 않아서, 너무 좋다.
현재를 살아야 되는데, 내일을 살아야 되는데, 나는 왜 자꾸, 뒷걸음질 치고있지?
미래의 당신과는 더 멀어지는 일일텐데, 우리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을 허비하는 일일지도 모르는데,
나는왜, 아무도 살아움직이지않고 아무도 미래를 꿈꾸지 않는 마네킹같은 기억들에게 말을 걸고 있는거지?
왠지 당신이 내 눈앞에 보이지 않아서 인것만 같아.
당신을 향해가는 꿈을 꿀수 있기를, 도와주기를.
good night-*
와, 이건 적어놓고보니, 안에서 적던 비공개 일기장급의 내용인데?
온라인으로 적을수 없던 시절엔-
생각나는데로 막 끄적여 놨다더라는 얘기.
작은 책자로 5권이네, 물론 낙서가 팔할;;이긴하지만,
좀 잡기스럽게 적은 내용들이 많아서, 요새도 드문드문 펼쳐보면 재밌다.
이거 온라인으로 옮기는 프로젝트를 해볼까-_-a
그러면 게시물 수가 급격히 증가할텐데 푸훟훟;;