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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요조 1집이 급 듣고싶어졌다.

참여한 멤버가 완전-_-) 완소라인이던데;;

프리템포

캐스커

허밍어반스테레오

재주소년(이제 제대했댄다!!!ㅋㅋㅋ)

센티멘탈 시너리(-_-일본애들인줄알았었는데 한국앤가봐!!)

루사이트 토끼등등등…

그러고 보면 죄다 파스텔뮤직쪽인가;;

아무튼 프리템포가 또 한국가수 곡 하나 했던데 그것도 한방에 꽂히고;;

dmb에서 나오는 노래 좋다좋다했더니 요조노래고;;

파스텔뮤직 5th주년 앨범에는 kero one 곡이 들어있지를 않나;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파스텔 뮤직에서 알아서 들려줄 것 같다;

이런거 보면,나 꽤나 보편적인 취향인가봐^-^);;;

흠흠흠…

별로 달라지는 건 없다.

수업은 통으로 빼먹었고.

일단은 과제부터.

아놔, 이 노래가 갑자기 나오고 이래.

“…생각에 마지막엔 이러지 말았으면 해요.”

자야겠다. : )

방법,

唯一神을 부정하는 두 가지 방법.

多神,

혹은

無神.

唯一人을 부정하는 두 가지 방법또한 이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 같다.

多人,

혹은

無人.

그런 맥락으로 해석해보자면,

나에게 있어서 종로는- 일종의 판테온 같은 느낌.

1가와  2,3가의 느낌이 다르다던가, 청계천은 또 다르고.

어느쪽으로 조금만 더 걸어도 다른 기억을 떠올릴 수 있는-

어느 틈엔가 꽤 재미있는 곳이 되어가고 있다.

종로로 학원을 다니기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다 문득-

나, 꽤나 종로를 기억속에 담고 싶었나보다.

그곳에서의 기억이 그저 일상의 일부분인 사람들을 동경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 거리에서의 걸음걸음이, 나에게도 평범한 일상이었으면-

가까운 강남을 놓아두고 종로까지 영어학원을 찾아갔던 여러 핑계들 중에서-

이제서야 가장 스스로 납득할 만 한 이유를 찾은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몇몇 작은 부분에는 성과를 거두었지만,

그 거리를 심드렁하게 걸으려면, 아직도 멀었다고 생각하면서,

살짝 취한사람처럼, 비틀비틀, 오늘도 조금 걸었다.

아놔…

시험공부할때도 이렇게 안했던 빡센 일정을 구사하였구나.

토요일 오후10시쯤에 193d 급조 모임이 있었는데-

어떻게 멤버들이 죄다 모인건지는, 잘 모르겠다. 아무튼.

노래방-당구장-게임방 (만화방이 빠진)풀코스를 즐긴후 집에 도착하니 6.AM

11시 반까지 잠실에 도착해야하는 약속이라니…

한시간 반 똑딱 자고 일어나서 슈슈슝-_-);;

그상태로 전례를 찾아볼수 없는 최다 놀이기구 승차 기록.

10번?

아무리생각해도 한번에 가서 그만큼 타고 온 적이 없었던 것 같다.

아놔 짱 피곤해.

미친듯이 놀고 있는걸 보니,

미쳐가고 있구나. 라는 생각뿐.

놓치지말자. 제발.

전화-

12:40분, 시외버스 환승할인이 시작된 이후로는,

보통 이 시간에 집에 들어오게 되었다.

먹을걸 찾았다, 조금남은 롤케익을 두조각으로 잘라서 한조각을 맛있게 다 먹은 후에-

나머지 한조각에 곰팡이가 피어있는 걸 발견,





(어디선가 개미들도 기어나오고 있고…)





내가 먹은 조각은 괜찮을거야.-_)

…개미는 몸에 좋다잖아?

무엇보다도 집에 두유가 없었기 때문에, 잠시 편의점에 내려갔다 오기로 큰 결심을 했다.

내려가려고 겉옷을 걸치면서 가져갈까 잠깐 고민했던 핸드폰-

그러고 보면, 밤만 되면 누군가와 연락하고, 목소리를 듣고싶은 생각이 간절하던 때가 있었다.

-그런 때가 있었다는게 문득 떠올랐다.

정말, 요 근래에는 아예 잊고 있었어.

어느틈엔가 그렇게 되었구나. 언제쯤 부터였을까?

밤늦게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 사실에 상심하는 것 보다-

더이상 밤마다 괴로워하지 않게 되었다는 사실에 안도하는 마음이 더 컸다.

5분 남짓한 짤막한 산책길에, 꽤나 흥미로운 잡상을 즐길 수 있었어.

한해전, 동네 슈퍼마켓에서 24시간 편의점으로 바뀐 가게에는 주인아저씨가 카운터를 보고 있었다.

나 중학교때부터 여기서 장사하고 계신 분, 오늘 따라 유난히 빙긋이 웃으면서 인사해 주신다.

좋은 일이라도 있으신걸까.

덩달아 웃으며 가게를 나섰다.

핸드폰은 결국 집에 놓아두고 다녀왔다.

그래!

User-created오늘 야구장을 다녀왔다,

곰곰생각해보면 머리에 1mg이상의 개념이 탑재된 이후로는 처음으로 가보는 야구장 이었던듯.

비오는와중에 절묘한 자리선정 덕분에 부슬거리는 비가 야구장조명에 반짝반짝 빛나는 모습을,

마치 딴나라 일 보는것처럼 구경할 수 있었다.

다시금 생각했지만, 저렇게 아름답게 내리는걸 어떻게 안좋아해?

소리는 꽤나 부지런히 지르고 온 듯 하다.

속은 좀 후련하고.

아,

김비루(은/는) item [버거킹 방석]을 얻었다.

통도에서 쓸 방석이 생겼다. 우훗우훗

그리고 100%순면 삼성라이온즈 수건 <- 발수건으로 사용하기 좋아보인다.

혹여 다음에 갈 일이 생긴다면, 반드시 두산응원석 바로앞에 앉겠다.

-고 석주와 다짐했다.

치어리더 구경하려고 그러는 응큼한 아저씨들이라고 생각하는 여자분들,

두산은 응원단장이 훈남이랍니다*-_-)*

다함께 두산 응원석 앞에 앉아 BoA요~!!!

아, 양념반 후라이드 반과 함께.

덧) 뒤늦게 사진추가 ㅋㅋ 이거 생각보다 잘나왔네.

결과적으로…

아끼는 동생들에게 사귀는 사람들이 생겼다니.

근래에 보기드물게 격하게 아끼는 커플이 탄생한건 사실이다.

진심으로 축하해^-^ 어련히 알콩달콩 지낼까 싶어서 걱정도 안된다ㅋㅋㅋ

아,

그와 동시에,

이 되도않는 외로움을 격하게 느끼게 해줄 커플이 탄생한 것도 사실이지.

나 이제 눈 감고 학교다닐까봐…orz

히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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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가만히 앉아있자면,

별 해괴한 생각들이 몰려온다.

오늘만 해도 혼자 머리속에서 미니시리즈 몇편을 찍은건지;;

가을을 탔기 때문이거나,

시험이 코앞으로 닥쳤기 때문이거나.

어제오늘 든 생각은, “역시 후자의 영향이 지배적인것 같다.” 는 정도일까나.

집중력같은건 어느틈엔가 엿바꿔먹은지 오래.

하긴, 고등학교때로 돌아가 봐도, 공부할때 집중력같은게 있었던 적이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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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 성격.

군대갔다오면 바뀐다고들 하고,

어느정도는 바뀐것 같다고 생각했던 적도 있었지만…

그래, 조금 변하기는 했지.

그냥 게으름뱅이에서,

‘자신의 삶의 방식에 대해서 더 굳건한 신념을 가진’ 게으름뱅이

가 되었다.

그 결과 어지간히 게으름피우는 것 정도에는 반성조차도 않게 되버렸다. or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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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자학할 필요도 없지만,

안주하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다만, 그렇게 되기를 바라고 또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