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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출근한 이후 ‘무위’하였음을 순순히 인정할 수 있다.

간만에 블로그 옛날 글들 다시 읽다가…
군시절 블로그들 읽는데 오글거리기 시작.
뭐지, 저 대책없는 허세는;;;

생각해보면 저때가 그림이 제일 잘 그려졌던 때였던 것 같기도 하고.
(왠지 무슨 관계가 있을것만 같은 느낌)

“그림그리고 싶다.”는 생각은 종종 하는데, 정작 잘 그리게 되지는 않는 요즘.

게으르다, 의욕이 없다, 상상력이 빈곤해졌다 등등의 핑계는 많다.

아, 간단한 영화후기 기록
나를 찾아줘 > 인터스텔라

나를찾아줘
근래 본 영화중에 가장 무서운 영화, 영어제목 “Gone girl” 쪽이 더 잘 와닿는 느낌이다. 썩어빠진 사대주의!!!

인터스텔라
이동진기자의 평을 먼저 봐서인지, 너무 기대를 해서인지 완전 막 최고였어! 라기보다는
잘만들었구나 싶은 정도인듯
(다시 생각해봐도 이동진기자의 평을 먼저 읽어서 그렇다. 모르고 지나갔을 단점들도 보이게 되었으니까.)

지속가능 여부는 잘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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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적 환경은 괜찮은 편이다. 어쩌면 최적일지도.

회사 안에서 오백원에(싸다!) 커피를 팔고, 게다가 아무것도 프린트 안되어있는 슬리브가 있다는 점~

이제 이런 딴짓을 할 분위기와 시간이 계속 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무튼 슬슬 바빠지려는 와중에 황금같은 어린이날이니까 :D

어린이날기념으로 용감한 시도(입사 5개월 + 나는 소심하므로)를 하려했건만. 옆팀장님 잔심부름 해드리느라 약속시간 5분정도 늦어진 사이에…

티타임 하려던 동기가 과장님께 커피마시러 끌려가버려서 티타임 실패-_- 타이밍한번 절묘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