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풍-

오늘 허풍 좀 떨어버린 기분-

‘겉멋만 들어가고 있다.-그런 와중에 겉멋도 별로 안난다.’

는 요 근래의 자평을 다시한번 실감했는지도 모르겠다.

역시 거짓말 하는건 힘들어,

나의 허풍을 위해서 주인 몰래 가져와서 자랑했던 것들-

그것들의 원래 주인들에게 늘 고맙고 미안하다.

아, 이런-

‘고맙고 미안하다.’라니-

이걸 한마디로 바꾸면,

‘사랑한다.’는 말이 된답니다.

나도 사랑하는 당신들에게 이렇게 빚 진것들 좀 갚고 싶은데-

이런 내 마음을 당신들이 알아줄 까 몰라.^-^)!

정말이지,

그림 또 그리고 싶어졌다-

하여튼 도통 멈추지를 못하는 성격이란;;

어서 자야지;

그림하나 그려서 올려놓으면, 왠지 아까운 마음에 다음 글로 내리기가 싫어서-

새 글을 안 쓰고싶은 마음이 든다-ㅅ-);

젠장, 별 내용도 없는데, 쓰지 말까?

정신줄 조금 풀렸다는 느낌이 물씬 난다.

겨울 냄새도 조금 나기 시작했고-

작년 이맘때쯤에 상상했던, 올해 겨울의 내모습-

얼마나 비슷할까.

방학 시작할 때 쯤이면 알 수 있을 것 같다.

내일 웃으면서 고기먹을 수 있을까.

중간종료-

User-created중간고사 종료기념 히히히 : )

그림은 그리기만 하면 오랜만이구나,

아무튼 후드 + 목도리 !!

이런건 내가 입는것 보다도, 다른사람이 입은걸 보는게 더 즐거운듯.

더불어서 선이 가는 동양적인 눈- 까지-

신경쓴 부분은 그정도 인듯.

망상은, 역시나 시험 종료와 함께 팔할정도 사라졌으나-

남아있는 몇몇 아이들은, 어찌 몰아낸다(?)

정말이지,

가장 시간도 여유롭고 집중했어야 하는 날이었는데,

근래들어서 가장 집중 안되는 날이 되버렸다.

머리속에는- 너무많이 생각해서

벌써 닳아도 한참은 닳아버렸을 것만 같은 소재의 잡상들이

둥실둥실 떠다니기나하고-

젠장, 왜 하필 오늘같은 날에-

왜 하필 요즘같은 때에-

둔한 듯 하다가도-

자극에 꽤나 충실하게 반응하는지도 모르겠다.

불꽃을 향해 달려드는 나방과 같은 타입이 있는가 하면,

얼음꽃을 향해 손을 뻗는 타입도 있는거다.

얼어버린 손끝에서는 고통을 느끼기도 힘들테지만,

아름다운 그것의 한치앞에서 멈추어서는 더이상 다가갈수 없는,

당장이라도 깨질듯한 자신을 한없이 바라보고 있자면-

차라리 불타올라서 사라져 버렸으면 좋았을까, 라고 후회할지도 모를 일이다.

어이, 그 생각씨- 오랜만에 봐서 반갑기는 한데- 한 나흘쯤만 더 있다가 찾아옵시다.

그때쯤이면 우리, 꽤 흥겨운 춤을 함께 출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

급하게,

요조 1집이 급 듣고싶어졌다.

참여한 멤버가 완전-_-) 완소라인이던데;;

프리템포

캐스커

허밍어반스테레오

재주소년(이제 제대했댄다!!!ㅋㅋㅋ)

센티멘탈 시너리(-_-일본애들인줄알았었는데 한국앤가봐!!)

루사이트 토끼등등등…

그러고 보면 죄다 파스텔뮤직쪽인가;;

아무튼 프리템포가 또 한국가수 곡 하나 했던데 그것도 한방에 꽂히고;;

dmb에서 나오는 노래 좋다좋다했더니 요조노래고;;

파스텔뮤직 5th주년 앨범에는 kero one 곡이 들어있지를 않나;

내가 좋아하는 노래들은, 파스텔 뮤직에서 알아서 들려줄 것 같다;

이런거 보면,나 꽤나 보편적인 취향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