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 걱정할 일이며, 무엇이 즐거워할 일인가?

서울지역본부에 남게 된다는 사실에는 언제 무슨일이 일어날 지 모르기 때문에 딱히 좋아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은 하고 있었다.
(감사할 일은 맞을 것이고)

그러나 오늘 기획팀 업무를 맡게될 것이라는 이야기에 기분이 나빠지고 매우 걱정이 되기 시작했는데,
이런저런 생각하다가 잠깐 머무른 생각의 지점이 이 포스트의 제목이다.
“무엇이 걱정할 일이며, 무엇이 즐거워할 일인가?”

좋은 일에는 짐짓 몸사리며 즐거워하지 않으려다가도 안좋은 일에는 즉각적으로 스트레스를 표출하며 걱정하는 얄팍한 내 모습을 바라보게 되니, 조금 부끄러워졌다.

편안하게 마음을 갖자.
상황이 안좋아질거라고 걱정해봤자. 강남 사무실안에서 일어날 일일뿐이다.
적어도 회사 안에서 투덜거릴만 한 일은 아니지

(아무래도 ㄱㅎㅈ팀장님께는 제대로 찍힌 모양이다. 부서 옮겨서는 팀장님께 대들지 말라고 말씀하시는것도 3번째면, 이건 진짜 잖아-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