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승재한테 이어폰 구걸해서 얻은지도 3년은 지난 듯… 당시에도 금방 단선될 이어폰에 돈 쓰기 싫다며 중고로 얻었던건데, 삼년이 넘도록 써버렸다. 이어폰 파멸자의 손에서 이만큼이나 버텼다는건 정말 대단한 기술력이라고 할 수 밖에.

그 대단한 이어폰이 오늘에서야! 단선이 되었어요~

단선보다 피복이 먼저 삭아 갈라지던 이어폰아 안녕.

다른 이어폰 고를 생각에 벌써부터 가슴이 두근두근, 머리가 깨질듯이 고민되는구나,

이어폰 선택의 최우선 조건은 내구성! 단선안되는 녀석으로! 아 새로 고를 생각하니 벌써부터 귀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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