쩌업

답답함이 남았나봐.

어쨌든 뭐-

눈으로 보는걸 정말 즐기는가보다, 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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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람은 무슨 의도를 가지고 그러한 행동을 하였는가에 대한 답을 모른다는것.

빈번한 일이지만.

그 빈번함이 그것이 가진 답답함을 익숙하게 만들어 주는것은 아닌듯 하다.

모든 소원을 들어줄 수 있다는 램프의 지니조차도 해줄수 없는 일이 있었는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일이다.

하물며 사람이, (어쩌면 다른 사람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건 사람 뿐일지도 모르겠지만.)

다른이의 마음을 손바닥 뒤집듯이 바꿀 수 있을리가 없겠지.

누군가를 아끼고 있다는 마음을 보여주고 싶다면, 조금더 신중하게 배려하고 행동했으면 좋겠다.

나에게는 그저 너의 과시욕을 채우고 있다는 느낌이 더 강했거든.

#.이상 내 속에서 나를 향했던 답답함을 다른 사람 탓으로 돌리는 안좋은 버릇이 발현된 글이었 습니다.

8 thoughts on “쩌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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