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지난 금요일에는 희랍 로마신화 수업 발표가 있었다.
뭐 워낙 생각없이 진행한 발표이기도 했지만,
세상에나, 그렇게나 떨다니…
(완전 사시나무처럼 말이야!!;;)
보는사람들이 다 불안해는 표정이 보일 정도였으니, 아놔;;
그러고보면 그런 발표, 몇년만인지-_-)a
한 5분~10분 떠들고 난 이후에는 좀 여유가 생겨서,
마지막 즈음에는 그닥 안떨고 얘기하기는 했지만, 아무리 생각해도 좀 심하게 떨었다.
그래서 이런저런 생각을 하던중에, 역시 겁이 많기는 많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누군가가 나에게
‘넌 정말 착하게(모범적으로?)사는 것 같다.’고 말했었다.
그때도 나는 착한게 아니라 겁이 많은거라고 얘기해 주었지만.
그아이는 이해하지 못했었다.
…
지금 다시 생각해도 그저, 겁이 많은것 뿐이다.
두려운것들 투성이.
시간이 흐를수록,
조금씩 더 알아갈 수록.
더 겁이 많아지는것 같아.
아, 이제 이런거 글 좀 줄여야지라고 낮에 결심했던거 같은데,
이게 뭐임?ㅋㅋ
카메라가 필요한걸까, 그러면 이런 글 좀 줄일 수 있을것같은 기분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