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tegory Archives: My days

연상작용

아이유 신보를듣고있자니,

fpm이 듣고싶어져서, fpm 최근앨범으로 넘어갔다.
언제부터 나는 기계음을 이리도 좋아하게된걸까
클래지콰이 때문인가?

아, 아이유 신보는 카우보이비밥ost도 듣고싶게 만드는 부분이 있는데…

생각해보면 앨범 사이사이에 들어있는 몇몇 source들이 과거에 두 앨범에서 들어본 것들이라서 그렇다.

비밥ost는 차라리 블루스나 재즈 장르에서 자주 사용되는 소스일지도 모른다고 짐작해볼 수도 있겠는데, fpm은 왜?

그건 fpm이니까~ 정도로 넘겨두고 자야겠다.

굳나잇- my-

동행과 리더십 그리고 상관의 악행

“동행의 기본은, 같이 걸음을 맞춰 걷는것 아닌가?”
라고 생각합니다만,

본인이 앞장서 나아가고 아랫사람들이 그 속도에 맞추는 것-이끌어 나아가는것 이 리더십이라 생각하고 있지는 않으실까 짐작해본다.
물론 그저 급한성격에 걸음이 빠를 뿐일 가능성이 더 많아 보이지만…
– 걸음 빠른 윗분들 뒤꽁무니 쫓아다니다가 든 단상.

 

호의로써 베푸는 점심에 감사해야할 일이지만,
보통 금요일엔 편하게 점심먹는걸 기대하다가 갑자기 통보당하는 기분이 썩 개운하지는 않으며,
특별히 미식가적 취향을 발휘하여 메뉴를 고르시는것도 아니고(주로 도전정신을 발휘해서 식당을 정하기도 하시는데다가, 맛이 별로-_-)
식후에 선정릉 산책(이라부르고 추격전에 가까운 속보행)까지.

아무튼, 윗사람의 선의는 언제나 본의와 다르게 악행으로 해석될 여지가 많다.

상관의 악행 : 선의에서 시작하거나, 단순히 본인의 필요에 의해서 아랫사람들에게 수혜를 베풀기 위하여 행하지만, 정작 아랫사람들에게는 피곤함을 가중시키는 여러 행위 들
ex) 갑작스러운 점심약속, 점심약속뒤의 (행군에 가까울정도로 강도높은) 산책 등
[유] “Royal blood’s gift”  (이영도,『Polaris Rhapsody』, 황금가지, 2000)

정도로 정의하고 이만…

생각해보면…

꼼꼼한 성격이 주변에 있다는건 참 든든하고 좋은 일이다.(위/아래를 막론하고)

그런의미에서 본인 스스로 납득하기위하여 스스로를 고통속에 밀어넣는 저 모습은 숭고해 보이기까지 하다.

무엇보다도 가장 대단한 점은 자신의 그런 성격을 남에게 강요하지 않는다는것.
그것 만으로도 굉장한 인격적인 품위를 발산할 수 있는 것이리라.
(비록 속으로만 쌓아놓을 지언정)

틱틱거리고 싸가지없게 대들지만, 이런 부분들은 정말 존경합니다.

입사 후 첫 휴가

캠코 입사하고 첫 휴가(월요일 단 하루!)를 썼는데 어제(토요일)에 열병이 도져서 하루가 침대위에서 그냥 지워졌다…

… 이게뭐야 엉엉엉 주말에 출근 안하려고 금요일날 저녁때 술마시고 다시 회사들어와서 일해놓고 간건데ㅠㅠㅠ
그래도 하루만에 컨디션 거의 회복해서 다행이다…

술에대한 호감도가 더욱 떨어진건 말할것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