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받느라(좀 더 정확히 말하자면, 귀찮은 UCC때문에) 쉴틈없이 바쁘다.
두 번째 연수는 좀더 여유있고 널럴하게 받으려고 다짐했건만… 역시 마음대로 되지는 않는다.
초반에 나의 주장을 조금 더 강하게 말했어야 했나 하는 생각이 종종 들지만…
(초반 이후부터 내가 강하게 주장하기 시작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때가 많은데, 이럴거면 처음부터 고생을 조금 덜 하는 방법으로는 왜 주장하지 못했던가 하는 후회같은것?)
여러사람간의 명쾌한 커뮤니케이션&의견조율은 역시 어렵다,
일이 여기까지 벌어졌으니, 이제 남은 일정을 문제없이 소화하는데에 집중하자.
그리고 오늘의 일기를 쓰는데 일조한 단상 한 가지.
왜 지도 표기를 굳이 ‘East sea(동해)’를 주장하는걸까. 차라리 ‘Dong aea’를 주장한다면 이해가 갈 것 같은데.
내가 외국인이면, 저걸 굳이 East Sea로 바꾸는지 의아해할거 같은데,
sea of japan이라고 그러면 솔직히 세계지도상에서 어디를 찾아봐야 되는지 정도는 감이 오는데,
‘East sea? 어디가 동쪽이야? WTF? 자기네 나라가 중심이라고 우기는거야?’ 이렇게 되지않는건가?
이래저래 나는 East sea로의 표기변경에서 효용성을 찾을수 없다.
솔직히 국력이나 해외 인지도가 일본보다 높았다면 Sea of Korea를 외치고 싶었던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고, 효용은 커녕 혼란을 가중시킬것 처럼 보이는 East sea 보다는 Dong sea라는 고유명사를 써야하는게 아닌가, Han river처럼, Dong sea.
이상,
얼른 콘티 오프라인작업하고 조금이라도 잡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