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짜리 하루

그래. 나는 놓치고 있는게 확실해.

오랜만에 체성분 검사를 했다.

재미있는건,

늘어났던 골격근이 딱 한달만에, 운동 시작하던 때로 돌아왔다는 거다.

그래 거짓말처럼, 말이야.

마음자세도 그때로 돌아왔다면, 괜찮겠지만. 그럴리는 없다.

어느새 여유부리고 있는 나를 보고 있자면 정말이지…

아무말도 못하겠다.

그래, 마음도 다시 그때 처럼.

라디오에서는 Fake Traveler가 흘러나온다-

어쩜, 노래도 다시 그때 처럼.

새벽녘을 향해가는 깊은 밤-

사막 한게운데 쯤에 있는 멸망한 도시의 폐허위를 걷는 여행자

-가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노래라는건,

흔치는 않으니까.(웃음)

흔하지 않은 밝은, 혹은 묘한 느낌의 노래들을 들려줘서,

페퍼톤즈를 좋아하는가 보다.

노래도 끝나고.

좋은꿈-*

2 thoughts on “절반짜리 하루”

  1. 체성분검사 그거 사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적어도 그자리에서 3번은 재봐서 오차를 측정해봐야 믿을수있을듯 샘플은 한 10명정도 ㅋㅋㅋㅋㅋㅋ 중간에 페퍼톤즈 페퍼민트인줄 알았어요 페퍼민트 어리버리하나 꺄~~~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