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음…

평범하게 살고싶은 부분과,

평범하지 않게 살고싶은 부분,

그런게 있었던거같은데,

이제는,

구분을 못하겠다.

뭐가 평범하고, 뭐가 안평범한거야.

요즘의 나는, 매우 평범하게 살고 있는것 같아서 : )

(평범함에서 오는 안정감과 동시에 느껴지는 무가치함, 그것에대한 씁슬한 기분.)

그래서 오늘도, 무덤덤?

그래도 비가 오니까, 미소짓는답니다.

한편,

관계맺음에 대해서 아쉬워한 조금전 잠깐의 시간,

역시 그런건, 적극적이지 않으면 힘들다.

알면서도 역시,

인연이라면 굳이 노력하지 않아도 만나게 되있다는,

그야말로 “얄팍한” 기대감 같은거.

좀 버려야 되지않겠니?

(방구석에 처박혀있는 중학교때쓰던 연습장부터 버리고나서 말하자.)

좀처럼 못버리는 성격의 한계.

사실 이제는 귀찮아 하고있는 건지도.

기타.

일리아스, 수업은 정말 듣기 잘했다.

짤막한 얘기에 모골이 송연해지는 느낌.

가끔 ‘삶에대한 통찰’이라고 생각되는 것들을 대할때의 묘한 그런것.

단순히 현대의 상황에 맞춘 재해석일 뿐, 이라면 좀 의미가 퇴색되겠지만,

도대체 몇세기부터 이어져 온 삶의 갈등이란 말이야? 라고 생각하면,

고민하고있는 내가 우스워질 만큼, 너무나 긴 시간동안 이어져오고 있었다.

어렴풋이 알아가고있는 요즘이긴 하지만,

그냥 함께 안고(짊어지고 라는 진부한 표현도 있네) 가야할 갈등들이 수두룩.

모순을 받아들일수 있는 힘이 지혜에 있다는 말에 크게 공감하고 있어.

그래서 요즘은 지혜로운 말 몇마디를 더욱 구하게 된다.

” 00대, ~하려면 ~해라.”

이런거 말고.

6 thoughts on “으음…”

  1. 알랭 드 보통 책이 딱딱하지 않으면서 괜찮을듯해요…딱딱한 책을 원한다면 다른걸 추천해 줄 수도 있는뎅…ㅎ파울로 코엘료 소설따위는 읽지도 말고…

  2. 알랭드 보통의 책 제목을 적어봐, 내가 본 책들은 죄다 사랑얘기들 뿐이어서,(그사람한테서 원했던것도 그런 얘기 이상은 아니엇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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