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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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젊을 줄 알지? 그러다가 노총각되는거야.”

아침에 큰누나가 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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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집이 터져버린 발에는 어느틈엔가 말랑하던 새살은 간데없고 딱딱한 층이 생겼다.

금방 낫는것 처럼 보여.

그런데도 역시 아직은 아프다.

마음이 다치는것도 어쩌면 이렇게 똑같았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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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신을 갖고 대하지 못한 벌이다.

지금은,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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