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이지…

누나 말마따나-

걱정만 늘었다.

이제 나만 남았네.

“여유를 가지렴.”

“네가 하고 싶은걸 하렴.”

지나치게 삐딱해진 나에게는,

향수에나 젖어들게 만들법한 말로밖에, 들리지 않는다.

가질 수 없는거라면, 할수 없는거라면 차라리 마음편하게 비웠겠지만,

가질 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할수 있다는걸 알면서도 밀어내는 내 모습에-

조금 슬퍼.

어쩌면 그렇게 겁이 많은지. 두려움에 떠는지.

무슨 이유에서인지 결론은

내일 해야될 일이나 하자.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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