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자기같은 사람.

가위같은 사람과,

바위같은 사람,

보자기같은 사람으로 구분할수 있다면,

보자기같은 사람이랄까.

가위같은 사람을 대할때 힘들다.

바위같은 사람은 – 정작 상대방은 무뚝뚝할 지언정,

감싸안을 수 있다.

미묘한 궁합.

더 생각이 이어지면, 한 사람이 가위, 바위, 보의 성격을 모두 갖고있고,

그때그때~ 다르다는것이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끝맺으려고 하다보니 나는 결론은.

요즘의 나에게 누군가가 가위를 들이댄다면 나는 아무런 힘없이 잘려나갈것 같다.

는것.

그래서, 요새 가위를든 사람은 조심조심 피하고 싶어하는 걸지도.

그러나 바위같던 나를 감싸안아주던 보자기가 생각나서 말이지.

원한다면 기꺼이 다가가 잘려나가 드릴것을.

물론 원한다면.

횡설수설.

2 thoughts on “보자기같은 사람.”

  1. 말년병이에요말년병…. 사회로의 복귄데도 왠지 모를 두려움 같은거…… 그냥 뭐 든 하세요… 전 말년에 잠만 퍼자니깐 사람 망해가길래 취사장가서 얘들도와주고하니 조금 괜찮아 지더라구요.. 몸으로 하는걸 하면 정신은 편안해진다는게 군대에서 배운 거~~의 유일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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