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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거리

“정말이지, 부지런함을 강요하는 사회출퇴근거리로군.”

아침 7시 반 쯤에 강남역 지하철 계단을 올라오면서 든 생각.

오늘부터 3일동안은 교육받는 날이라서 강남역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1. 7시 반에 강남역에 와있다니, 커피마시는건 좋지만 시간 맞춰서 오는것도 좋을텐데…
2. 하지만 시간 맞춰오면 지금보다 사람이 더 많다는 얘기잖아? 앉아서 오지도 못하고, 고통의 출근시간이 되겠지… 난 안될거야 아마….
3. “정말이지, 부지런함을 강요하는 출퇴근거리로군.”

강남역 투썸에 앉아서 아아 한잔 마시며 이 글을 정리하며 든 생각.

4. 저것보다도 그저 사람 붐비는걸 극단적으로 싫어하는 내 셩격탓이 아닌가?

이런 류의 자기반성을 할 수 있다는 점에 스스로 뿌듯해하며 오늘아침 단상은 여기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