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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신고 겸

오지차에 대한 블로그 글을 접해서 읽어보면서…
와 이건뭔가 홍보글인가 아니면 단순한 정보안내글인가를 고민하게 되더라.
게다가 본문에는 “홍보글 처럼 보이죠? 절대 아니에요~” 라는 문구가 더더욱 나의 고민을 깊게 만들고…

무엇보다도 그 어느정도의 정형성을 띄는 문체 때문에 또 이런저런 생각이 들기 시작했던 것이다.
(일종의 선입견은 아닐지 주의해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글을 읽는 순간 ‘ㅇㅇ맘’이라고 서로를 호칭하는 부류(연령대? 커뮤니티?)가 떠오르는 문체였다.

‘아 이분, 글을 잘 쓴다는 느낌은 없구나’라는 뜬금없는 비판적인 생각, 그와 동시에 이런류의 문체는 왜 개선되지 않는가? 라는 의문, 결론은 글쓰기 연습을 통해서 개선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렇다면 나는? 글쓰기 연습을 (조금이라도) 하자!
…맞다 내 블로그!!!!

뭐 대충의 의식의 흐름은 이런 식인데, 사실 이렇게 글을 쓰면서도 이게 과연 글쓰기 연습이 맞기는 한 것인가라는 의문이 들지만, 뭐, 안쓰는것보다는 낫겠지 싶은 마음에, 적어봅니다.

오늘 usb만 가져왔어도 가계부 정리를 했을것 같은 시간인데 이틀 연속으로 usb를 못챙겼기 때문에,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아참, 근황은, 11.25일 부로 한국선박회사(가) 설립사무국으로 발령 받아서 11.28일 부터 여의도 산은 본사로 출근 중.

… 그리고 약 일주일이 조금 넘는 시간이 흘렀으나…
…뭐지 여긴… 어떻게 되는거지 내 연말연시는?

의문만 가득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