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을 좋아했던 사람.

아무런 생각이 없이 지내는 날들만큼,

즐거워 보이겠지?

또한 그런 만큼, 나는 고여있게 되는건 아닐까 생각해.

(걱정이나 고민이라는 말은 이 생각과는 어울리지 않는것 같아서 일부러 피했어. )

의식하지 않아도 흘러갈수 있는 상태가 된다는것.

먼 옛날의 누군가가 그토록 바라마지 않던 그것이 아닐까?

나역시도, 꽤나 간절히 바라게 돼.

지난밤..

지난밤에는, 학교에서 공부를 마치고 집에 오려다가 –

사람이 많아서 제껴버린 버스가 알고보니 막차였더라. –

덕분에 지하철도 끊겨버리고 시외 버스를 타려고 강남까지 진출하였으나,

막 출발하려고 하길래 뛰어가서 잡으려고 했는데,

버스 문 앞 계단까지 사람이 꽉 들어찬 모습을 보고 좌절.

이 과정을 서울대입구역에서부터 대략 함께한 고등학교 동창과 함께-_-;

다시 낙성대로 컴백-;

그 아이는 낙성대 친구집으로 가고 나는 기숙사로-

기숙사에서는 셋이서 최홍만 기권패 경기보고, 놀러와 빅뱅편 보고;;

옥자와 담소를 나누다보니 동이 트더라-_)?

그래도 재밌는 얘기 많이한듯,

오만

User-created나 스스로 자신에 대해서 과대평가 하고 있는 부분들이 있는데,

내일 아침에 내가 일찍 일어날수 있을거라는 근거없는 확신-

이것도 그런 부분들 중의 하나다.

주말만 되면 왜 그렇게 안일어나지는거냐;ㅁ;)

어흥…

잠깐 손에 잡았던 짤깍이 카메라-

마음에드는 frame, 구도, 표정들…

아,

다시 카메라 들고 다니고 싶어지잖아, 엉엉엉.

향후 업뎃이 불투명해서 닫아버렸던- 그 아끼는!

앨범 메뉴도 다시 열고싶다…ㅠ_ㅜ

그러나,

740uz군은 연로하시고;;

들고다니는 나도 연로해지시고(ㅠ_-으악!)

모델도 없고…(젠장, 자폭 크리 터졋구나-_-);;

순간 삘받아서 사진엘범 페이지 링크라도 걸까 하였으나,

너무 옛날 사진이라 지금에 와서는 지워야 되는 테마도 있네,

이렇게 잠깐 공개하려고 그렇게 쉽게 지우지는 않는 성격이다보니.

그냥 링크를 안 걸고 말지^-^

하긴 여기들어오는 사람들 대부분은 옛날에 봤겠구나 =ㅁ=);;

다음에 다시 사진을 찍어서 남길 때쯤에는…

아, 생각만해도 벌써 두근거린다. 언제가 될지도 모르면서.

잠이나 자야겠다.

만감교차

와,

오늘 하루만 해도 꽤나 많은 감정들이 교차했구나.

이런 적 정말 오랜만인듯-

졸업사진 한번 찍는게 이렇게 사람 피곤하게 만들 줄이야.

점심을 변변히 못먹었나 싶더니,

저녁때는 왜그리도 사람들 복작거리고 텁텁한 곳에 있기가 싫던지.

(하긴 정서상태가 좀 불안정 했었지-_-;;)

피곤해서 곧 쓰러질것만 같은 꿀꿀꿀한 기분으로 있다가.

운좋게 획득한 보이차 한컵에 고스란히 원기회복-ㅅ-);

뭐랄까, 요새는 저런 작은 친절에 혼자 완전 감동 먹는듯*-_-*

아, 불규칙한 끼니의 여파는 결국 한밤중에 야식라면으로 이어졌다.

오밤중에 달그락 거리는 냄비소리를 어머니도 들으셨지 물론,

아들이 라면이 많이 땡긴다는 얘기를 듣고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

아마도 얘가 저녁 제대로 못챙겨 먹었구나 생각하신듯 했다.

하긴, 근 1년동안 집에와서 야식 챙긴적이 없었으니까 -어머니가 눈치 못 채실 리가 없다.

면만 먹고 자겠다는 아들에게 밥통에 흰쌀밥 있다고 한수저만 말아 먹으라고 권하신다.

이럴 때 어머니 말씀 안들으면 불효다.ㅋㅋㅋ

뭐 덕분에 잠은 일찍 못자고 영어 과제나 붙잡고는 있지만.

아버지가 가져오신 라면에 어머니의 마음을 말아먹는 아들놈은,

이 벅찬 요리를 얼마나 소화하고 있는건지 모르겠다.

내일 얼굴이 좀 붓든지 말든지, 졸업사진은 오늘 다 찍었으니까.

쵸큼 어이없음은-

졸업사진 찍는다는 얘기 듣고나서부터- (무슨 연관인지는 잘 모르겠지만-_-;)

얼굴에 뭐가 막 났다;;

아놔;

뭐 평소에도 그닥 피부가 좋지는 않았다만,

이게 뭥미-_-);

다 포기하고 잠이나 일찍 자라는 누님의 말씀,

예엡!

찝찝한 기분

User-created개강하고 나서부터 지금까지 짬짬히 고민하다가 결국에는,

질러버렸다;;;

모닝글로리 요새는 정말이지, 실용성따위는 안중에도 없는-

그저 겉모양만 번지르르~ 한 물건들을 잘 만들어내고 있는거같아! <- 딱 내 취향=_=);;

무엇보다도 가격이 너무 비싸서…orz 정말 살까말까 고민했었는데…

그래도 부피에 비해서 무게가 꽤 가벼운 편이어서- 들고다니는데 부담은 없을듯 하다.

가방이야 원래 빵빵하게 채우고 다녔으니 ㄱ-);;;

종이질도 그냥 갱지인줄알고 갱지주제에 엄청 비싸다고 투덜댔었으나,

생각보다 종이 질이 좋더라, 한지느낌이 나던걸?;

그래서 집에 오는길에 낙서 조금-

비싼종이라고 쫄아서 종이에 펜도 못 대는 단계는 예전에 초월해 버린걸까-

시작부터 낙서발림이다.

오랜만에 이미지 떠올리느라 고민해서 그런지-

사소한 몇마디에도 머리속에서는 그림을 그리고 있어!!

– 잠이나 자라는 소리.

아, 언제나 저런 연습장 사고나서 느끼는 거지만,

연필로 선만 그리고 있다보면,

색으로 펴서 그리는 그림이 너무 그리고 싶어져-

역시나 그래서 컴퓨터로 그림을 그리려고 시도해봤자,

더 잘 그려지거나 하는건 아니라는것.

몇 번째 반복되고있는 패턴이네,

또 까먹고 사버렸어, 이런 연습장따위…orz

기왕 이렇게 된거 짬짬히 애용해 줘야지^-^

참)//생각났던거 몇개 더 있었는데,

#. 지하철에서 소리치던- 여성이기전에 선생님이셨던 -한 아주머나-_-

#. 땡기는데 집중할게 아니라, 버티는 데 집중했어야 했다.

등등등…

아놔

다시 찾은 핸드폰 이야기는…

이제 별 할 말도 없다.-_)a

오늘 생각보다 피곤했다.

뭐- 요 근래에는 늘 느끼는 거지만, 뭐 피곤해서 어질어질하고 그래도,

버티면 버텨진다는 거다.

잠깐 버티고 지하철에서 한숨 자고나면,

꽤나 개운하니 말이야.

추석때 어디 다녀오지는 않았지만, 그 전 주에 벌초를 다녀온 덕분에,

여윳돈(♡ -이나이 먹도록)이 조금 생겼다.

뭐할까 생각해보면, 별로 고민도 안하고 결정했다.

– 옷이나 사자. –

바지 한장은 필수-

젠장, 바지는 찾아가서 입어봐야 되잖아, orz

유니클로가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_-)/~

우리캥디

휴대폰이 종종 멈춰버리는게 너무 불편해서 결국에는,

수리점에 맏겨버렸다.

그래서 지금은 휴대폰이 없는상태…

…하나도 안불편하다…orz

어디서 연락오지나 않을까하는 불안감도없어 ㄱ-);;

이런젠ㅈ;;;

그래도 일정확인같은거 잘 못하니까 쵸큼 불편.

다어리나 하나 사서 쓰면 되는건가 ㄱ-

그러나 정말이지, 나의 original font 는 정말 나 스스로도 못 봐주겠어서,

손글씨는 안쓰게 되니까!

어찌되었든,

기분이 아주 달콤 쌉사름하군아~>_<)!

덧) 아, 내일 아침에 모닝콜이 안울릴걸 생각하니 불편한게 하나 더 늘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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